호두과자

명성당




▲ 모싯잎 호두과자


선물을 받은 호두과자를 먹어보라고 한 상자 주기에 호두과자를 좋아하는 1인으로 감사히 ^^ 먹은 명성당 호두과자~ 모싯잎가루를 넣어 만들었는지 모싯잎 호두과자라고 되어 있다. 모싯잎으로 찐빵이나 양갱 같은 것을 만든다고 들었는데, 요즘은 호두과자에도 넣어 만든 곳이 생겨나고 있다.


▲ 명성당


명성당 호두과자는 천안 시내의 북쪽 삼성대로(북부대로)를 타고 천안ic 가는 방면에 있다. 차를 타고 갈 수는 있는데, 걸어가기에는 어려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구석진 곳에 있어서 이런 곳이 있었나? 했었는데, 생활의 달인에 나온 곳인줄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60년 전통이라고 되어있는데 ^^;; 천안에 그래도 몇십년을 살았는데.. 60년이나 됐는지는 모르겠다. 예전에는 확실히 '학화'와 기차에서 팔던 '대신제과' 정도만 있고, '호선당' '광덕산' '옛날' '명성당' '동호당' '진' 이런 곳은 못보던 곳 같은데 말이다. 그렇다고 오래된 곳이 더 맛있다고는 할 수 없고, 입맛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인다. 개인적으로는 옛날 호두과자나 광덕산호두과자, 학화 호두과자를 좋아하는 편이다.



밀가루, 호두는 미국산 팥은 중국산을 쓰고 있다. 전에는 천안의 호두과자 집들이 이렇게 미국 중국산을 많이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 그래도 요즘은 우리밀 우리팥을 쓰는 곳도 꽤나 늘어났다. 생각해보니 학화도 미국 중국산을 쓰고 있다. 



명성당 호두과자는 확실히 모싯가루가 들어갔는지 녹색빛이 된다. 앙금은 밝은 색을 띄고 좀더 단맛이 난다. 다른 호두과자와의 차별을 두기에는 성공한 듯하다. 약간은 뻑뻑한 느낌이 있지만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 호두과자는 기본적으로 다 맛있으니까 ^^; 다양한 맛의 호두과자를 즐기고 싶으면 한번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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