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D331


천안 청수동 카페


일 때문에 간간히 들리고 있는 천안 청수동에는 자주 들리는 카페가 있는데, 청수동에도 카페가 많이 생겨 다른 곳도 들리게 되었다. 

D331은 몇해 전에 오픈한 곳인데, 복층형 구조로 모던한 느낌이 풍기는 카페이다. 특히 가을에 카페의 창을 활짝 열어 놓으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 들어와 기분이 좋다. 특히 실외에 나와 있는 듯한 느낌의 구조가 인상적인 곳이다. 주변이 조용하여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기에 좋다.


중앙테이블과 복층형 구조


입구 부분


창가 자리


배롱나무


창을 활짝 열은 카페



MENU



진동벨



큐브라떼


오랜만에 큐브라떼가 들어간 메뉴를 보아서 큐브라떼를 주문하여 마셨는데 ^^;; 많이 달다... 피곤해서 단 것이 땡기기는 했는데, 좀 많이 달아서... 단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마시는게 좋을 것 같다. 재작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인슈페너도 있는데~ 그래도 아인슈페는 평범하니 마실만 했다. 90년대 즈음에는 비엔나커피가 카페마다 메뉴에 있었는데, 카페가 열풍을 이끌던 때에 사라졌던 것이, 현지 느낌을 살려 아인슈페너라는 이름으로 다시 유행을 하고 있다. 아인슈페너는 서울 3대 카페 중에 하나인 커피스트에서 주력으로 팔고 있는 커피이다. 천안에서도 아비시니아, 토아빈 등에서 즐길 수 있다. 


아인슈페너



Cafe D331


주소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수15길 35지번청수동 331

전화번호 : 041-556-0331






부안 카페, 부안 찐빵

슬지제빵소




슬지제빵소


부안 내소사에 들렸다가 잠시 쉬기위하여 곰소항 근처의 카페 슬지제빵소에 들렸다. 부안 주변 카페를 검색하면 나오는 곳이 별로 없어, 여행으로 변산반도를 찾아온다면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슬지제빵소를 찾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슬지제빵소는 베이커리를 만든 곳은 아니고 찐빵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다. 분위기 좋은 인테리어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팟이 있어, 인기를 끌기에 충분하다. 적당한 커피 맛에, 개성있는 찐빵과 생크림찐빵을 맛 볼 수 있다. 찐빵은 팥의 단맛을 즐기는 사람은 맛이 덜하겠지만, 달지 않은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알맞을 맛이다. 슬지제빵소 바로 맞은 편에는 곰소염전이 있어, 음료를 즐긴 후에 잠시 곰소염전을 즐길 수 있다. 



슬지제빵소





커피 & 찐빵



OPEN : AM 10:00 ~ PM 20:00

MENU : 아메리카노 4.0, 라떼 5.0, 아인슈페너 6.0 / 찐빵 2.0, 생크림찐빵 3.5 / 오색찐빵 5.0 / 슬지네 SET 4.5 등


슬지네제빵소 영업시간


슬지네제빵소 메뉴


슬지네제빵 1대 대표


찐빵 기다리는 중


같이 기다리는 중


찐빵 나오고 있는 중


찐빵 나왔어요 ^^


주문한 찐빵, 크림찐빵, 아인슈페너, 아이스라떼~~


아이스 아인슈페너~


찐빵


생크림찐빵


생크림 꽉 찬~ ^^


슬지제빵소 2층 테라스에서 바라본 곰소염전




슬지제빵소


주소 :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청자로 1076 슬지제빵소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 1219-73)

전화번호 : 010-3252-0059

홈페이지 : www.zzinbbang.kr/







대구 동성로 카페 노엘블랑

Cafe Noel Blanc 




카페 노엘블랑


친구의 결혼식이 있어 오랜만에 대구에 들렸다. 결혼식을 다녀오며 그냥 돌아올까 했지만, 역시나 커피가 괜찮은 마을인 대구에서 커피를 안 마시고 오면 섭섭한 마음이 들 것 같아서, 대구에 사는 친구가 자주 간다는 동성로의 카페에 들렸다. 


▲ 대구 동성로 카페


동성로는 젊은 사람도 많고 골목도 재미있고 여전했다.^^ 동성로에 들어와 친구가 이끄는 카페로 가다보니, 어쩐지 길이 익숙하다 싶었는데, 카페 노엘블랑이 있는 곳은 전에 들렸던 '유키'가 있던 곳이다. 벽돌로된 외관은 유키가 있을 때와 달라지지 않았는데, 넓은 창문이 하나 생긴 것은 약간은 다른 면이랄까? 아무튼 오랜만에 이 위치로 와보니 또 옛 생각도 나서 기분이 좋다.


▲ Cafe Noel Blanc

카페 노엘블랑은 그리 큰 곳은 아닌데, 두 공간으로 분리가 되어 있다. 안쪽의 테이블만 있는 곳과 카운터 쪽에 2개 테이블이 있는 곳이다. 공간은 작고, 모든 테이블에 손님이 있어 가볍게 한 쪽 벽과 카운터 쪽의 사진만 찍게 되었다.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인지, 하나 남은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즐길 수 있었다. 


▲ 아담한 카페


그 후에도 몇 팀의 손님들이 카페에 들어왔다가 자리가 없어 다시 발길을 돌리는 것도 보였다. 카페를 즐기며 커피를 마시고 싶었지만, 자리도 모자란 카페이고, 대구에서 다시 오려면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3시간은 걸릴 것 같고 시간도 많지 않아서 커피를 급하게 마시고 나온 것이 아쉽기도 하다. 




Cappuccino



▲ 카푸치노


▲ 스팀 우유 거품 곱게 올린 커피


조금만 더 무게감이 있다면 나와 딱 맞는 카푸치노가 될 수 있었을 텐데, 부드러움에 충분히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정도면 오랜만에 스타일 좋은 카푸치노를 맛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Latte


 

▲ 라떼


이곳에서는 카푸치노보다 라떼가 더 괜찮은 맛을 내는 것 같다. 부드러운 라떼보다 이런 걸쭉한 라떼가 확실히 내 취향과 맞다. ^^



Caramel macchiato




▲ 카라멜 마끼야또


마끼아또는 달달한 그 상상의 맛 ^^



Freddo



▲ 커피 프레도


▲ 차가운 느낌이 살아있는 잔


얼음과 커피의 적절한 조화가 좋은 프레도는 개성 넘치는 잔이 인상적이다. 커피를 즐기는 사람에게나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도 훌륭한 맛이다. 프레도가 괜찮다면 분명 에스프레소의 맛도 어떨지 떠오른다.



롤케이크



Roll Cake


전에 카페에서 도쿄롤이 유행을 하던 때가 있었다. 생크림이 잔득 있어 순수롤이라고도 부르며 인기를 많이 끌었는데, 요즘은 워낙 디저트가 다양해져서인지 인기가 약간은 주춤해지고 있는 것 같다. 노엘블라의 롤케이크는 생크림 보다는 빵 부분이 많았다. 촉촉한 빵이 커피와 어울려서 커피 마시며 함께 하는 대표 케이크가 되는 것 같다. 카페 문화도 그렇고, 유행하는 것도 그렇고 한국의 문화가 뭔가 일본을 따라가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이런 다양함이 늘어나는 것은 나쁘지 않은 일인 것 같다.



즐거웠던 커피 타임




대구는 이상하게 올때마다 기분이 좋다. 거리의 분위기도 그렇고 커피도 그렇고 그냥 길을 걷는 사람들의 모습도 호감이 간다. 

아마도 뭔가 만족감을 얻고 돌아와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맘에 드는 커피를 마시고 와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




카페 노엘블랑


주소 : 대구 중구 동성로6길 76





천안 신부동 카페

알토 커피, Cafe AAlto




▲ 알토커피


천안에도 괜찮은 카페가 많아지고 있는데, 천안 터미널 부근에는 오래 전부터 감성적인 느낌의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카페가 있다. 신부동 경남아파트 쪽의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카페에는 이런 저런 포스터와 소품 등으로 꾸며놓았는데, 잡다하게 있기는 하지만 조화롭게 되어 있어 오히려 편안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특히 일본에 대한 포스터가 많이 있는 편이고 문화의 공간처럼 꾸며 놓았다. 창이 시원스레 만들어져 공간에 비해 넓어보이고 시원스러워 보인다. 신부동의 분위기에 맞게 젊은 사람들이 자주 들리고 나름 데이트나 여성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을만한 분위기이다.



날씨가 더워지고 역시나 시원한 커피를 찾게 되었는데.. 사실 커피 맛은 좀 아쉽기는 하다. 양은 꽤 많은데 양이 많아지는 만큼 커피 맛 보다는 물 맛이 많이 난다. 분위기가 괜찮아 신부동 쪽에 들렸을 때에 자주 들리고 있는데 커피 맛이 조금만 더 좋았다면 훨씬 좋았겠다. 그런데 요즘은 손님이 너무 많이 가고 있어 빈자리가 없을 때도 많아 들리고 싶어도 들리지 못할때도 많다. ^^



알토커피


위치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먹거리5길 7 (신부동 89-104)






Cafe steeze coffee roasters in Cheongju

은은한 향의 커피

청주 카페, 스티즈 커피 로스터스




▲ 에디오피아 커피



외딴 곳의 커피 공장



날씨가 좋아 가볍게 걷고 싶어 청주의 상당산성에 들렸다. 가볍게 한바퀴를 돌아보니 1시간 정도가 지나 오후에 커피를 즐기기 위해 청주 시내에서 북쪽 외곽에 있는 카페인 스티즈 커피 로스터스로 향했다. 


▲ 스티즈 커피 로스터스


좁은 길을 따라 카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려는 길의 끝에 스티즈 커피가 있다. 외곽에 작은 정원을 갖은 카페는 비밀의 공간처럼 다가온다.


▲ 청주 정상동 카페



▲ 청주 카페 스티즈



▲ Steeze Coffee Roasters



▲ 영업시간



모던한 분위기의 카페



밖에서 보기에는 꽤 넓어 보였는데 실내는 생각보다 크지는 않다. 2인 테이블 3개, 6인 테이블 2개가 있고 나머지는 바(bar)이다. 바닥은 에폭시가 아닌 타일로 꾸미고, 시멘과 스틸을 주로 사용하여 넓어 보이는 통유리로 심플하면서도 복잡한듯, 꾸몄지만 공장 같은 느낌으로 남겨둔 인테리어이다. 날이 따뜻하면 밖의 공간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으나, 날이 추운 날에는 실내에 손님이 차있어 약간은 좁을 수 있다. 오랜 시간 앉아 있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커피 맛을 생각하면 충분히 좋은 곳이다. 개성있는 느낌의 인테리어와 훌륭한 맛의 커피가 인상적이다.


▲ 카운터

▲ 인상적인 화장실


▲ 로스터기


▲ 카페를 돌아다니는 마스코트 


▲ 카페를 돌아다니는 마스코트 



부드럽고 향기로운 커피



Steeze! 얼마나 자신이 있었기에 Steeze란 상호명인가 했는데, 커피가 참 맛있다. brew커피로 나온 에디오피아는 자극적이지 않고 약간은 고소하며 시큼하지 않은 상쾌한 열매향이 남아 부드럽게 목을 넘긴다. 늘 강하게 마시던 드립과는 다른 향이 좋다. 플랫화이트는 무겁지 않고 발란스가 잡혀 거침이 없었다. 근래 먹어본 플랫화이트 중에 개인적인 취향에 가장 맛는 맛이다. 맛있는 커피를 즐기러 청주 나들이를 더 와야겠다.


▲ 오후에 커피


▲ Brew coffee (Ethiopia)


▲ S.T.Z (플랫화이트)


▲ 파운드케이크



▲ 오늘 마신 커피


▲ 커피 빈 잔

스티즈 커피 로스터스


전화번호 : 010-4105-9613

주소 : 충북 청주시 청원구 토성로120번길 165 (정상동 34-3)

영업시간 : 매일 08:00 - 21:00 (설일, 추석일 휴무)

가격 : 아메리카노 4,000원 / 에스프레소 4,500원 / 브루잉커피 6,000원 / S.T.Z 5,000원 / 라떼 5,000원 / Crazy Tangerine 6,000원  / 파운드 케이크 3,000원 



Steeze Coffee Roasters





고요하고 아늑한 아산 카페

CAFE 시루 4294

아산 카페, cafe in Asan, 牙山市 咖啡馆





▲ 시루 4294


아침에 눈을 뜨니 푸른 하늘이 상쾌하다. 얼마나 오랜만에 보는 푸른 하늘인지 모르겠다. 하늘이 이렇게 맑고 깨끗하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세상이다. 날씨는 춥지만 밖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아산에 있는 외암민속마을에 들려 산책을 하고 주변에 있는 카페인 시루 4294에 들렸다. 전에 여름에 들려 멋진 분위기에 취했던 카페이다. 아산시 송악면의 시골마을에 위치한 고즈넉한 카페인데, 겨울에 오니 겨울과는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한적한 시골의 한옥집



▲ ㅁ자형 구조의 옛집 카페





카페로 들어서며



50여년이 넘은 오래된 한옥을 개조하여 만든 곳인데, ㅁ자형 구조의 옛 집의 정서를 그대로 남겨두고 요즘의 느낌을 가미한 곳이다. 한옥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사람들이 떠올리는 인테리어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 카페 시루의 입구


안채에 있는 카페




옛집을 개조한 실내


벽에는 집을 지탱하는 나무로 기둥들이 정겹게 남아있고, 드라이플라워, 도자기, 천 등 작고 아기자기한 물품이 진열되어 눈을 즐겁게 해준다.





시루4294's 메뉴





부드러운 카페라떼



커피는 직접 볶는 곳은 아니고, 리브레 원두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스팀밀크의 입자가 곱고, 맛이 부드러워 맛이 좋았다. ^^ 여름에 아이스커피를 마셨을 때보다 오늘이 맛이 더 좋았다. 


▲ 생화와 같이 나온 라떼


▲ 밀크폼이 촘촘해 부드러웠던 라떼



마르게리따 피자



전에 왔을 때에는 프레즐을 먹었는데, 이번에는 마르게리따 피자를 먹어보았다. 피자빵보다 약간 큰 사이즈로 그렇게 크지 않은데, 빵이 약간은 두꺼워서 피자라기 보다는 약간 두꺼운 피자빵의 느낌이다. 




겨울 그리고 사진







카페 시루4294


전화번호 : 041-549-4294

주 소 : 충남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 88-9 (강당로119번길 11), 외암민속마을에서 차로 3분거리









Cafe Mohogany coffee company

카페 마호가니에서 마신 더블밀크 플랫화이트




▲ 마호가니 커피 여의도점


결혼식이 있어서 여의도에 들렸다가, 웨딩 뷔페에서 또 과식을 해서 여의도를 살짝 걸었다. 


▲ Yeoui-do, Seoul


겨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라 산책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어 결국 가까운 카페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여의도 금융가 쪽을 지나는데 스타벅스나 테라로사에는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이미 많이 있어 좀더 걸으니 폴바셋과 마호가니가 보인다. 결국 좀더 여유로워 보였던 마호가니로 향하게 되었다.


▲ 여의도 물고기 조형물


▲ Mahogany coffee Company


겨울철이라 난방? 때문에 정문이 닫혀 후문을 통해 카페에 들어섰다.


▲ 마호가니 실내




카페는 높은 천장과 유리, 무채색으로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으로 여의도의 빌딩과 어울리는 모습이다. 흰색, 회색, 검정색 사이로 생명의 색인 식물의 녹색이 회색빛 도시의 심플함을 보완하여 살려준다. 그런데 카페의 이름은 가구로 많이 활용되는 나무인 마호가니인데, 마호가니를 이용한 인테리어는 없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카페에는 커피와 음료 말고도 크로와상과 다른 제과류가 있다. 마호가니는 크로와상 맛집으로 더 유명한 듯 여러 종류의 크로와상이 있고, 이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  크루아상(croissant)


왕관처럼 생긴 케이크로 독일에서 자주 먹는 빵인 구겔호프도 만들어 팔고 있는데, 크리스마스가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 크리스마스란 이름을 달고 있었다.


▲ Christmas Gugelhupf



구겔호프(Gugelhupf)란?


프랑스 그랑테스트 레지옹(région)의 명과로 브리오슈 반죽을 구겔호프 틀에 넣어 구운 발효과자로 구겔호프는 17세기 말 스위스에서 처음 만들어져서 프랑스로 전해 졌다는 설과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만들어 지고 독일에서 완성된 후 프랑스 그랑테스트 지역에서 널리 알려졌다는 설이 있다. 18세기 말 버터가 보급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만들어 지기 시작했다는 구겔호프는 스위스,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는 물론 러시아에서도 만들어 졌으며 같은 구겔호프라 해도 만드는 법이 다양하다. 건포도를 넣은 브리오슈 반죽을 구겔호프 특유의 틀에 넣어 구워낸 후 분설탕을 뿌리거나 초콜릿을 묻히기도 한다. 



▲ 크리스마스 구겔호




제과도 먹고 싶었지만, 점심에 웨딩 뷔페에서 먹은 것이 많아 배가 왕릉처럼 나와 더 먹을 자신이 없어, 커피만 주문했다.


▲ 테이크 아웃 잔만 있었던 마호가니


플랫화이트와 라떼를 주문했는데, 일회용 테이크 아웃 잔을 두개 겹쳐주시네.. 굳이 이럴거까지야... 한번에 종이컵을 두개나 주다니... 잔이 없는 것도 아쉬운데, 뜨거워 손님이 다치면 안되지만 컵홀더 없이도 조심히 잘 마실 수 있는데.. ㅠ.ㅠ


▲ 플랫화이트 잔


▲ 카페라떼 (caffe latte)


커피는 별 생각 없이 마셨는데, 맛있네 ^^;; 더블밀크 플랫화이트는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한 커피의 무게감이 남아있다. 개인적인 취향에 딱 맛아~ 라떼 보다는 플랫화이트가 더 담백하고 부드러워 좋았다.


▲ 안녕~! 커피


커피를 다 마시고 다시 도심 밖으로~


▲ 빌딩 로비에 있던 크리스마스 트리


▲ 마호가니 여의도점 후문


전화번호 : 02-785-8880

주     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66지번여의도동 23-3 KTB

영업시간 : 평일 07:00 - 22:00 / 토요일 08:00 - 21:00 / 일요일 09:00 - 21:00







Abyssinia Coffee Roasters

아비시니아 커피 로스터스




▲ 카페 아비시니아


△ 천안 안서동 카페


영업시간 : AM 11:00 ~ PM 11:30


cafe



겨울 주말 오후 집에만 있기에는 하루가 답답할 것 같아, 책 한권 가지고 조용할 것 같은 카페를 찾아갔다. 천안 안서동 대학가 속에 위치한 카페로 새로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다. 



카페 아비시니아 본점은 쌍용동 쌍용공원 맞은 편 봉서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데, 본점은 나무 무늬에 안락한 느낌이 든다면, 이곳 안서점은 에폭시 바닥에 화이트 톤의 벽, 넓은 창문으로 깔끔하고 쾌적한 느낌이다. 약간은 외곽에 있어 차를 이용하여 오는 손님이 많은 편이다. 



주변에는 천안시민들이 자주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오는 카페가 몇 곳 모여있다. '언덕위의 커피나무', '오월의 숲', '슬로우 커피'는 전부터 안서동의 유명한 카페였고, 조금 거리가 있는 천호지의 '마리스', '고메', '미소레'도 훌륭한 카페이고, 태조산의 구름 다리 아래로 넘어가 유량동으로 향하면 작은 미술관과 함께 있어 경치가 좋은 'cafe M'이 있어 다양한 커피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 안서동인 것 같다.




Coffee



▲ 아인슈페너(Einspanner)


아인슈페너는 요즘 왜이리 인기인지... 새로 생긴 카페나 이름 있는 곳들은 저마다 아인슈페너를 넣은 것 같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카페라는 곳에서 마신 커피가 '비엔나 커피'라서 그런지 애정이 있는 커피인데, 요즘 들어 메뉴에 많이 들어가 있다. 그런데 급하게 메뉴에 넣어서 인지 전에 삼청동에 있는 정진원 카페에서 마신 아인슈페너는 왜이리 맛이 없었던지, 그 뒤로는 잘 안마셨는데, 오랜만에 아인슈페너를 마셨다. 이곳의 아인슈페너는 그래도 괜찮네~^^


▲ 플랫화이트 (Flat white)


라떼보다 약간 진하고, 카푸치노보다 부드럽지만 무게감이 있는 플랫화이트, 이것의 농도는 누가 처음 만드건지, 참 마음에 드는 커피이다. 아메리카노, 라떼, 카푸치노, 마끼야또, 모카 등 만이 메뉴에 있던 카페에 요즘 실력이 좀 있다는 카페에서는 메뉴에 꼭 넣는 것이 플랫화이트... 나좀 실력 있어!!를 뽐내고 싶은 것일까...





주문을 하고 처음에는 조용했는데, 주말 오후이다보니, 점차 손님이 많아지며 시끌시끌해지네~ ㅠ.ㅠ 손님이 많아져서 짐을 들고 다시 카페를 나온다. 저녁에는 홈카페에서 커피를 즐겨야겠다~



아비시니아 본점 :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315-12 (041-575-6211)

아비시니아 안서점 :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150-8 (041-566-7268)

음료 가격 : 4.0~6.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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