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된 돌


청담동 한 건물 벽의 조각



늘 같은 곳에 무엇을 바라 보느냐? 

돌로된 나무, 돌로된 산 옆에 두고, 돌로된 사람이여!

이미 세상은 너의 일부가 되어 버렸나 보다. 

네가 있는 곳이 바로 너의 중심부.

큰 빌딩과 넓은 아스팔트, 이 거대한 도시의 주인은 

바로 돌의 주인인 너였구나!

생명을 넣어 주마, 만약, 만약, 세상이 사라진다면, 

그 다음에 다시 진정한 네 모습을 찾아보자구나.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