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내소사

느티나무 식당




느티나무 식당


부안으로 여행을 와서, 줄포ic 주변의 제주쌈밥과 곰소항 주변의 횟집, 꽃게장식당 등 점심 식사 할 수 있는 곳을 몇곳 찾아 놓고 여행을 하다가, 점심시간 즈음에 도착한 곳이 내소사이기에 내소사 앞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내소사 입구


유명한 절 앞에는 기념품가게와 식당들이 많이 있는데, 내소사도 관광지 같은 분위기이다. 내소사에 오기 전에 식사할 곳이 있나 찾아보니, 내소식당, 산촌식당, 느티나무식당의 정보를 찾을 수 있었다. 내소식당은 초입에 있고, 느티나무식당은 거리의 마지막에 위치하고 있는데, 식당가를 한번 둘러보려다 끝가지가서 돌아오기 귀찮아서 마지막에 있는 느티나무 식당에 들어갔다.


느티나무 식당 파전 굽는 곳


사실 마지막 식당이라서 들어가기도 했지만, 밖에서 파전을 굽고 계시는데, 음식 냄새가 좋아서 들어간 것이기도 하다.



느티나무 식당 입구


점심시간이 다되어가는 시간인데 생각보다 식당은 한산했다. 동네 분들이 두 테이블 식사를 하고 계셨고, 야외 테이블에 아저씨들이 파전에 막걸리를 드시고 계셨다. 식사를 마치고 나갈때에는 3팀 정도가 식당으로 들어왔다.


식당 실내


느티나무식당의 메뉴는 사찰 주변의 식당들처럼 산채비빔밥이 있고, 부안이라 그런지 백합죽과 바지락죽, 바지락회무침을 팔고 있었다.

산채정식은 다른 유명 사찰 앞의 식당보다는 약간 비싼편이다.


느티나무식당 메뉴와 가격


백합죽과 바지락무침은 저녁에 먹어볼 것이기에 패스하고, 산 아래의 느낌을 받고 싶어 산채비빔밥과 해물파전을 주문하였다. 두 메뉴는 많이 먹어본 평범한 맛이다. 산채비빔밥은 수덕사 주변에서 맛있게 먹어보고, 해물파전도 잘하는 식당이 많아서 그런지, 적당한 정도로 느껴졌다. 반찬은 전라도이지만 진하지 않고 깔끔하고 간결한 느낌이었다.


산채비빔밥과 반찬


산채비빔밥


해물파전


파전



느티나무 식당


주소 : 전북 부안군 진서면 입암길 21-13 느티나무식당 (진서면 석포리 229)

전화 : 063-581-7773

영업 : 매일 08:30~18:00





▲ 마늘소스가 올라간 보쌈


▲ 원조 한양족발


저녁 밥 좀 먹으려 뭐 먹을까 하다가 보쌈을 먹으려고 식당에 갔다. 개인적으로 족발보다는 보쌈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 천안 두정동에 있는 항아리 보쌈에 갈까 했는데 사람도 많고 얼마전에도 다녀와서 항아리 보쌈 뒤 쪽에 있는 원조 한양족발 집으로 가서 보쌈을 먹었다. 전에도 회식을 했던 곳인데, 족발은 다른 족발보다 냉채 족발이 좀 괜찮았던 곳이다. 식당에서는 배달을 많이 하는 지, 한 쪽에 포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잔뜩 쌓여 있다.


▲ 천안보쌈


2명이서 보쌈을 주문해서 나왔는데, 보쌈 위에 마늘 소스가 올려져 있다. 마늘 소스가 약간은  많아서 자극적인 맛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별로 일 수 있는데, 마늘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개성이 있어 좋다. 


▲ 한양족발 보쌈


보쌈 고기는 그렇게 부드럽지는 못한 것도 같아 아쉽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보쌈이다. ^^ 명이나물에 보쌈을 싸먹으니 더 맛있네 ㅎㅎ 그런데 이상하게 전에 먹은 냉채 족발이 더 생각나기도 하네, 그때 사진을 찍었어야하는데...


▲ 보쌈김치


▲ 명이쌈


한양족발이라고 상호를 갖은 곳이 많이 있는데, 이곳 천안 두정동에 있는 한양족발은 체인점이 아니다. 족발은 그날그날 삶아서 사용하고 있으며 3대가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냉채족발이 유명한 곳이니까 날씨 따뜻해지면 냉채 족발 먹어야지~ ^^

가격은 족발보쌈 대: 38.0원 / 중: 33.0원 / 소 27.0원, 냉채족발은 대: 41.0원 / 중: 35.0원 / 소: 31.0원 이다.



천안 한양족발


전화번호 : 041-554-3350

주소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원두정9길 2 (두정동 920 정원빌딩)






천안 두정동

방일해장국



▲ 방일해장국


전에 친구와 아침으로 국밥을 먹고 싶어 처음에 뼈다귀 해장국 식당인 성정동 시골집에 갔는데 문을 닫아서 다른 곳으로 갔는데 또 공사중으로 문을 닫았다. 그래서 수육국밥집으로 갈까하다가 두정동에 있는 방일해장국으로 갔다. 방일해장국은 천안 두정동 노동부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두정동은 충남 최대의 먹자골목이 있는 곳인데, 먹자 골목이 좀 술판으로 먹자골목이라 밤새 술만 퍼 마시는 젊은이들이 들리는 곳이다. 아침 6시까지 술을 마시는 분위기인데, 오히려 해장 하는 사람들이 아침에 이곳에 들리는 것보다는 그냥 식사를 위해 들리는 멀쩡한 사람들이 더 있는 것 같다.


▲ 두정동 방일해장국


방일해장국은 전국적으로 있는데, 경기도와 충청권에 좀 많이 있는 편이다. 본점은 가평에 있다고 하는데... 여행을 하다가 가평에 들리면 본점도 한번 들려보면 좋겠다 ^^ 가격은 해장국 등이 7.0원을 하고 있고, 내장탕은 8.0원이다.


▲ 방일해장국 실내


실내는 평범한 한국의 식당 분위기 이다. 좌식 자리도 있고, 의자 자리도 있다. 이른 아침이라 손님은 별로 많지 않았는데, 식사를 하고 있으니 3팀 정도가 들어와 해장국을 먹는다.


▲ 김치


▲ 소스 만들기


전에 이곳에서 뼈다귀 해장국을 먹을 때에는 그냥 평범했는데, 그냥 메뉴 맨 위에 있는 방일해장국은 맛이 괜찮다. 국물도 깔끔하고, 시원하고 속도 많이 들어있고, 비슷하게 생긴 양평해장국과는 또다른 맛이 나는 것 같다. 고추기름이 들어간 소스를 만들어 국에 살짝 넣어 먹으면 또 다른 맛이 나기에 다양한 맛도 즐길 수 있다.


▲ 해장국


배가 고파서 그랬나.. 밤새고 국밥을 먹어서 그런지, 먹으니 속이 시원해져서 좋았다. 따로 국밥으로 조금 먹다가 밥 말아서 본격적으로 시식을 시작했다.


▲ 국밥


▲ 해장국 한 그릇




방일해장국 두정점


전화번호 : 041-553-4723

주소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원두정10길 2 (두정동 918 방일해장국)

영업시간 : 매일 00:00 - 24:00



Deli Manjoo


▲ 델리만쥬(delimanjoo)


전에 수원역에서 델리만쥬를 파는 곳이 있어서 먹고 싶었는데, 만드는 기계는 돌아가고 있지만 판매원이 없어서 ㅠ.ㅠ 못 먹었는데, 영등포역에 들렸다가 델리만쥬를 보고 기쁜 마음에 간식용으로 구매했다. 2천원에 9개라니... 기차 기다리다가 타기도 전에 다 먹어버렸다.


▲ 옥수수 모양의 델리만쥬


델리만쥬는 호두과자와는 또다른 즐거움이 있다. 다들 맛을 알고 있겠지만, 슈크림 넣은 붕어빵 맛이다.



델리만쥬(delimanjoo)는 1998년 처음 생산된 대한민국  음식업체 델리스에서 만든 간식이다. 카스테라에 우유나 달걀노른자에 설탕, 등을 섞어 굽거나 쪄서 크림처럼만드는 과자인 커스터드(custard)를 넣은 과자이다.


▲ 따뜻한 델리만쥬


호호 불어 먹으니 추운 겨울에 참 맛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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