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내소사 전나무 숲길




내소사 전나무 숲길


부안의 유명한 사찰인 내소사에는 전나무 숲길이 있다. 매표소인 일주문에서 부터 천왕문까지 높다란 전나무가 길의 양쪽으로 멋지게 자라 있다. 

약 600m정도로 잠시 걸으면 내소사가 나온다. 그리 긴 거리는 아니지만 길가 양 옆으로 늘어진 전나무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 푸른 색의 전나무 숲도 좋지만 나무가 붉게 물든 가을이나 눈이 온 날 들리면 더 멋질 것 같다.


내소사 가는 길


전나무는 젓나무라고도 하고, 높이는 40m에 달하고 작은 나뭇가지는 털이 없거나 약간 있으며 겨울눈에는 털이 없으며 수지가 약간 묻었다.


전나무 숲 이야기 


잎은 침형으로 길이 4㎝로서 뒷면에 흰 기공선(氣孔線)이 있다. 꽃은 4월 하순에 피고, 열매는 원통형이며 길이 10∼12㎝로서 위를 향하고 10월 초에 익는다. 실편(實片)은 둥글고 성숙하면 축에서 떨어지고 포는 나타나지 않는다.


전나무


우리나라 전국의 심산에서 자생하는 나무로 추위에 강하여 전국 어디서나 월동이 가능하다. 생육적지는 토양습도가 높고 공중습도도 높은 곳이다.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라며 어려서는 강한 나무그늘 속에서도 잘 자라는 음수이다. 재식한 뒤 7, 8년까지는 매우 느리게 자라지만 그 이상이 되면 생장속도가 빨라진다. 


전나무 숲 이야기


나무 모양이 아름다워서 도시 정원의 정원수나 크리스마스트리용으로 많이 사용되었으나 공해와 에틸렌·아황산가스에 약하여 도시에서 점점 사라지는 수종이다.


아름다운 숲 우수상


내소사


내소사 뒤의 관음봉




내소사 전나무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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