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mses

 

▲ 람세스 1권 - 빛의 아들

 

고대 이집트의 영광이 시간의 사막을 가로 흘러 오늘 우리 눈앞에 재현된다.

 

이집트학 연구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크리스티앙 자크는 이집트의 전설적인 통치자 람세스 2세를 현세에 되살린다. 람세스는 79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고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예술과 과학, 종교와 건축의 전성기를 주도한 인물이다. 작가의 속도감 있는 문장과 전문가다운 시선은, 우리를 다섯권 짜리 소설에 고스란히 담긴, 람세스의 세계로 끌고 들어간다. 신비와 사랑과 모험이 뒤얽히는 세계, 환상소설의 주인공으로 너무도 잘 어울리는, 그러나 실제로 존재했던 한 영웅이 그 장엄한 모습을 드러내는 그런 세계로,

 

기원전 13세기 이집트를 67년 동안 다스렸던 파라오 람세스를 주인공으로 한 프랑스 이집트 연구가의 장편소설. 신이 되고자 했던 사내, 람세스... 고대 이집트의 영광이 시간의 사막을 가로 흘러 오늘 우리 눈앞에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금세기 말 프랑스 출판계의 위대한 사건" - 마담 피가로

 

"그는 대중의 열정을 폭발시킨다." - 르 푸앵

 

"전세계 독자들이 다음 권을 요구한다." - 엑스프레소

 

"참으로 소설적인 소설을 빚어낸 놀라운 박학!" - 피가로 마가진

 

 

"나일강 같은 풍부함과 진정한 소설의 묘미를 갖춘 작품" - 마가진 리테레르

 

 

 

크리스티앙 자크

 

1947년 파리 출생. 소르본대학에서 이집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음. 1987년 첫 소설 [이집트인 샹폴리옹]으로 데뷔한 후 수많은 연구서와 소설을 출간하며 이집트 전문가로 자리를 굳혔다. 스물다섯 살 때 구상하여 스물두 해 동안 준비해 발표한 대작 [람세스]로 전 세계 천삼백만 부라는 경이로운 판매부수를 기록하였다. 이 밖의 작품으로 장되르 상을 수상한 [태양의 여왕], 메종드라프레스 상을 수상한 [투탕카몬][아몬의 검][모차르트][검은 파라오] 등이 있다. 현재 스위스에 거주하며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파라오는 자기 스스로를 창조하는 조물주의 이미지이다. 그는,미아트께서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에 계시게끔 행동하느니라. 람세스,신들에게 유익한 행동을 하여라. 네 백성을 이끄는 목자가 되고, 큰 자나 작은 자나 모든 인간들에게 생명을 나누어주며, 밤이나 낮이나 깨어 있어라. 언제나 유익하게 행동하도록 애써야 하느니라."

 

"중요한 것은 네가 왕이 되는 준비를 하는 것이다."

 

"왕실이 절 받아들여줄까요?"

 

"내가 죽고 나면 너를 시기하는 많은 사람들이 네가 가는 길을 막을 것이고, 네 발 아래 함정을 파놓을 것이다. 너 혼자서, 다만 홀로, 너의 첫번째 전쟁을 치러내야 한다."

 

"저를 돕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까요?"

 

"그 누구도 믿지 말아라. 네게는 형제자매도 없을 것이다. 네가 많이 베풀었던 사람들이 너를 배반할 것이며, 네가 부유하게 만들어주었던 사람이 등뒤에서 너를 칠 것이며, 네가 손을 뻗어 도와주었던 사람이 너에게 반기를 들도록 선동할 것이다. 너의 신하들과 측근들을 믿지 말아라. 너 자신만을 믿어야 한다. 불행의 날이 오면, 아무도 너를 돕지 않을 것이다."

 

 

 

 

두꺼운 5권으로 이루어진 람세스를 보면 언제 저 많은 내용을 읽지 하는 생각이 먼저든다. 하지만 책을 열고 몇장을 넘기다 보면 탄탄한 문장력과 세심한 설정, 매력적인 캐릭터로 인해 흥미를 갖게 되고,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된다.

내용 두꺼운 책에 비해 쉽게 정리가 된다. 위대한 이집트의 왕 '세티'의 차남으로 태어나 자신을 배우고, 세상을 알아가고, 신을 받아들이며 점차 거대한 존재로 변해가는 람세스, 그를 견제하는 세력들의 음모를 버티며 성장하고 마침내 왕의 자리에 오르며 1권 빛의 아들이 끝난다.

책을 읽는 동안 마치 내 자신이 람세스가 된 듯, 그리고 그의 한 친구이자 동료가 된 기분이다. 기원전 1300년대 이집트로의 여행이 머릿속에 펼쳐지고 한 인물의 생애를 경험하는듯한 착각 속에 빠져들게 해주어, 좋은 경험이 되는 책이다.

 

우여 곡절 끝에 왕이된 람세스의 행보가 궁금해 지며, 2권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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