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어거스틴 산본 롯데피트인점

Saint AUGUSTIN

 



▲ Saint AUGUSTINE


안양에 가다가 산본에서 잠시 점심식사를 했다. 베트남으로 해외여행을 가시는 어르신에게 미리 동남아 요리 스타일을 먹어보시라고 산본에 있는 롯데피트인 9층의 '생어거스틴' 에 가보았다.


▲ 생어거스틴 (롯데피트인 9층)


입구에는 구성이 괜찮아 보이는 세트메뉴를 소개하고 있었는데, 주말에는 세트가 안된다고 한다. 헤깔리게 왜 꺼내놓은거지 ㅡ.ㅡ



MENU



▲ 세트메뉴는 평일에만


2인 메뉴에는 뿌 팟봉 커리에 팟타이로 구성이 되어 있고, 4인도 세트 메뉴도 괜찮아보이는데... 주문이 안된다고하여 단품으로 뿌 팟 봉커리, 코코넛 새우볶음, 나시고랭, 퍼포를 주문을 했다.


▲ 에피타이져, 셀러드 메뉴



▲ Main Dish


▲ 베스트 요리와 누들 메뉴 





 

Dish



주관적으로는 맛이 쎄지도 않고 적당하여 맛도 괜찮았다. 단지 아쉬운게 있다면, 이 정도 재료로 만든 요리로 그리고 양으로는 약간 가격이 꽤 높아 보인다는 것이다. 


▲ 뿌 팟 봉커리 (Poo pat pong curry)

 

뿌 팟 봉커리는 바삭하게 튀긴 게를 코코넛 밀크와 달걀이 들어간 부드러운 커리 소스에 볶아 만든다. 튀긴 게는 상당히 부드럽게 씹히는데, 주로 맹그로브 게 등 껍질이 무른 연갑게가 사용된다고 한다. 뿌(ปู)는 "게"를, 팟(ผัด)은 "볶다"를, 퐁(ผง)은 "가루"를, 까리(กะหรี่)는 "커리"를 뜻하여 뿌 팟 봉커리 라고 부른다. 생각보다 커리의 맛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며 부드러운게 이 날 먹었던 요리 중에 가장 맛 있었다. 가격은 28.0원이다.

 

▲ 코코넛 새우볶음 (coconut shrimp)

 

코코넛 새우볶음은 말 그대로 코코넛 소스에 새우를 볶은 것인데, 크림 새우와 맛이 약간 비슷하며 덜 끈덕진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가격은 23.0원이다.

 

▲ 나시고렝 (nasi goreng)

 

나시고렝은 밥을 채소, 고기, 달콤한 간장, 토마토 소스, 매콤한 고추소스 등과 함께 볶아 만든 인도네시아식 볶음밥이다. 해산물이나 닭고기·돼지고기·쇠고기 등을 각종 야채와 함께 넣고 특유의 향신료로 양념하여 센불에서 단번에 볶아낸다. 나시(nasi)는 '쌀', 고렝(goreng)은 '볶음'을 뜻한다.

달군 팬에 달걀을 스크램블처럼 풀어서 익힌 다음, 나시고렝소스와 밥을 넣고 볶고, 여기에 양파·마늘 등을 다져서 넣고 볶다가, 완두콩·옥수수 등의 야채를 넣는다. 야채가 익으면 미리 준비한 주재료를 넣어 함께 볶는다. 잘게 다진 토마토를 넣어 고루 섞으면 완성된다. 기호에 따라 땅콩소스나 칠리소스 등과 함께 먹기도 하는 요리라고 한다. 생어거스틴의 나시고렝은 짜장밥을 기름으로 볶은 맛으로 약간 독특한데, 내 스타일은 아닌 듯 ^^;; 가격은 12.0원이다. 

 

▲ 퍼 포


국물도 하나 먹고 싶어서 베트남 쌀국수를 주문했다. 한국 사람이 입맛에 맞춘 것인지 자극적인 향이 없고, 적당히 괜찮은 쌀국수었다.

 

 

원래 향신료 요리나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나에게는 맛이 잘 맞았지만, 어르신 들은 영 입맛에 맞지 않으신가 보다. ^^;; 베트남 여행갈때 고추장을 가져가야느니, 어떤 반찬을 가져갈까 고민이 시작되신다. 뭔가 요리 예방접종을 맞힌 것 같다. 내가 보기에는 한국인 입맛에 맞게 덜 자극적으로 요리를 한 것 같은데도 약간 느끼하고 향이 있어서 잘 못드시겠다고 하는 걸 보니 어르신 세대와는 확실히 입맛의 차이가 있나보다. 

 

 

생어거스틴 산본롯데피트인점 (롯데피트인 산본점)

 

전화번호 : 031-8033-1472

주      소 : 경기 군포시 번영로 485 (산본동 1145-6 롯데피트인 9층)

영업시간 : 매일 10:30 - 22:00 (연중무휴 BreakTime 無)

홈페이지 : 생어거스틴 www.august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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