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소설]


劍鬼醫仙, 검귀의선


▲ 검귀의선




위세를 잃고 몰락해 가는 설씨세가 그곳에 수상한 무술 교관이 들어왔다. 


최후의 전투를 끝으로 산화했다고 알려진 무림 제일의 검대, 귀면피풍대의 대주이자 전장의 검귀(劍鬼) 장연우. 


‘다시는 내가 정을 준 이들을 데려가지 마시오.’


험난한 비정강호, 마지막 안식처를 지키기 위해 그가 검을 들었다!




주말에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무협소설을 찾았다. '검귀의선'이란 제목의 책이기에 의원이 주된 내용이 되는 소설인가? 하며 주인공의 설정이 독특할 것 같아 빌려왔는데, 내 예상과는 다르게 의원 중심이 아닌 무사 중심의 소설이었다. 의(醫)에 대한 내용은 작은 마을 사람들을 도와주고, 의술로 타인을 임맥타동을 시켜 줄 수 있다는 것 정도이다. 주인공은 처음부터 어느 정도 수준이 있는 상태에서 등장한다. 사파 전설의 부대를 이끌던 수장이 정파와 양패구상까지 갔다가 작은 세가에서 교관으로 다시 시작한다. 세가를 세우고 마교와 싸우고 천하제일인이 된다는 스토리이다.



배경에는 구파일방과 오대세가, 사파가 등장하고 이들의 공공의 적인 마교가 나온다. 퓨전판타지 무협이라기 보다는 일반적인 무협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실패와 성장을 거듭하며 천하제일인이 된다는 기본 구성으로 되어 있다. 어찌보면 스토리는 단순하나 생각보다 술술 잘 읽어지고 부담이 없게 시간을 보내며 읽기에 좋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보던 두 편의 무협소설은 보다가 중간에 읽는 것을 멈추었는데, 검귀의선은 10권 완결까지 다 읽을 수 있었다. 


▲ 무협소설과 함께한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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