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gria

Mar & Sol




마르 앤 솔



스페인 여행을 하면서 상그리아의 매력에 빠져 있던 민핫이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상그리아 제품을 팔고 있는 것을 보고 반가워하며 구매하게된 마르앤솔 상그리아~ 병 디자인도 예쁘고, 한번 마셔보고 싶어서 집으로 가져와 한 잔을 마셨다.



상그리아는 와인에 과일, 과즙, 소다수를 섞어 만든 스페인의 가향 와인(flavored wine)으로 브랜디나 코냑 같은 술을 첨가하기도 한다. 가향 와인은 와인 발효 전후에 과일즙이나 천연향을 첨가해 차별화된 향을 낸 것으로, 베르무트(vermouth)와 상그리아가 대표적이다.



상그리아의 뿌리는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유사 혼합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상그리아는 스페인의 가정에서 만들어 마시는 전통적인 음료로,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 위해 시원하게 먹는다. 레드 와인이나 화이트 와인을 기초로 사과, 오렌지, 레몬 등의 과일을 얇게 저며서 넣고 당분을 첨가하면 새콤달콤한 칵테일 와인이 된다. 전통적으로 레드 와인을 이용했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와인과 과일을 섞어 만든다. 화이트 와인으로 만든 상그리아는 상그리아 블랑카(sangría blanca)라고 부른다. 무알코올 상그리아는 와인 대신 포도로 만든 음료를 이용해 만든다.



이 상그리아는 레드와인으로 만든 것이고, 색도 레드 와인색과 다르지 않다. 와인에 과일 소다수 등을 넣어 만드는 것이 상그리아라고 하는데, 요건 과일맛이 나지는 않는다. 뭔가 혼합 칵테일 알콜을 마시는 듯하다. 천연의 맛보다는 인공적인 맛이 많이 나서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술은 약간 달고 합성착향로 같은 느낌이 드는 맛이다.  두잔 정도 마시고 그 뒤로는 스테이크나 이태리 요리 만들때 쓰고 있다. ㅠ,ㅠ 아쉽 ~ 아쉽 ~ 그냥 레드 와인으로 집에서 과실주 만드는게 이것 보다는 괜찮을 것 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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