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영상테마파크




부안영상테마파크 입구


변산반도로 여행을와 부안 내소사를 들린 후 좀더 서쪽으로 향해 부안영상테마파크에 들렸다. 부안영상테마파크 주변에 몇몇 곳이 공사중이었다. 그래서인지, 따로 입장료를 받고 있지 않고 있었다. 


광화문 모양의 부안영상테마파크 입구


부안영상테마파크는 민속촌 개념과 촬영세트장 개념을 접목한 테마공원이다. 전라북도와 부안군, KBS 아트비전이 출자하여 2005년 7월에 완공하였다. 14만 8,400m²의 공간에는 경복궁과 창덕궁·양반가·서원·도요촌·한방촌·저자거리·방목장 등이 재현되었다. 영화 <왕의 남자> <음란서생> <광해> <사도> <관상> 과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이산>을 촬영한 장소이기도 하다.



몇 해 전부터 역사극이나 영화를 촬영하는 세트 시설이 지방의 주요 관광지가 되어가고 있다. 화려한 화면 속의 모습을 기대하고 찾은 관람객들은 촬영을 위한 필요 부분만을 강조하여 만드는 촬영 세트의 특징과 생각보다 조악한 시설이나 인적이 드문 황량함으로 실망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 또한 비슷한 느낌이다.


돈화문


이곳의 규모는 대단하지만, 본디 고궁이 가지고 있는 느낌을 살펴보기는 어렵다. 같은 드라마 세트장인 문경 사극 드라마 세트장이 좀더 느낌이 좋다.



경복궁과 창덕궁의 주요 전각들이 복원된 왕궁 시설을 중심으로 양반가와 서원, 일반 백성의 가옥과 장터, 성터 등 다양한 건축물들이 성곽으로 둘러싸인 넓은 터를 따라 자리하는 모습인데, 서울의 고궁을 모두 둘려본 사람들에게는 별다른 감흥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다.


창덕궁의 부용지를 만들어 놓은 곳



단지 하나의 장점이 있다면, 진짜 궁궐은 실내를 들어가 볼 수 없지만, 테마파크는 근정전 안을 들어가 왕의 자리에 앉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근정전


임금의 자리에서



궁궐 테마





양반집 테마




초가마을 테마






부안영상테마파크


주소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로 309-64 (변산면 격포리 375)

전화번호 : 063-581-0975

홈페이지 : buanpar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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